1994년 발행한 『초동회 소식지』 이후, 한국의 퀴어(비연속/연속)간행물의 문장을 수집하고 연결하는 공간입니다. 발견한 문장을 보내주세요.
이태원게이바의 한밤의 스트립쇼(?)는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, 이 곳 이태원만이 지닌 자유분방함을 느끼게 하는 광경이다. 사진 촬영을 한 곳은 이태원의 게이클럽 ‘와이낫’이다. 문밖에서 봐서는 도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.. 문을 열면 이 곳은 춤의 도가니다. 평일에는 한산하던 이곳이 주말만 되면 뒤집어(?)진다.
세상살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레즈비언들의 삶이 걱정되는 시기입니다. 아무래도 여자는 사회적으로 혼자 살기 힘드니까요. 더더군다나 레즈라면? 하지만⋯ 여태껏 독신녀는 있어왔고 어떻게든 살아있듯 우리도 잘먹고 잘살겁니다. 더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땡땡하게 뭉쳐있으니까요. whynot 회지 탄생을 축하하며⋯ 회지는 한 권 보내주시는거지요?